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로나에 '홈트' 시장 급성장…온라인 교육업체들 뛰어든다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12 04:3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코로나에 '홈트' 시장 급성장…온라인 교육업체들 뛰어든다
코로나19(COVID-19)로 헬스장·수영장·요가원 등 운동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Home-Fitness)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뷰리서치는 전세계 피트니스앱 시장규모가 2018년 24억달러에서 2026년 209억달러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기존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속속 홈트레이닝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래스101은 이달부터 기존 교육콘텐츠와 다른 비대면 운동 전용 카테고리인 ‘클래스101 짐(Gym)’을 선보였다. ‘클래스101 짐’은 집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온라인 클래스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콘텐츠다.

가장 먼저 실내 사이클을 이용한 ‘스핀바이크’ 관련 수업 3개를 내놨다. 스핀바이크는 실내 사이클이지만 실제 바퀴까지 달린 자전거다. 바퀴가 있으면 운동효과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은 1년 단위 구독상품으로 판매한다. 클래스101은 스핀바이크 수업을 시작으로 맨몸운동 등 여러 종류의 전문 수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스101은 운동, 드로잉, 음악, 마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회원 수가 올해 1월 80만명에서 8월 150만명으로 증가했다. 클래스101 측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집에서 본격적으로 운동하려는 홈트레이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클래스101 짐(Gym) 수업 카테고리 화면 /사진=클래스101
클래스101 짐(Gym) 수업 카테고리 화면 /사진=클래스101


국내 '홈트' 시장 경쟁 본격화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지난달말 클래스101보다 앞서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야나두의 홈트레이닝 플랫폼은 ‘야나두 피트니스’(일명 야핏)다. 첫 서비스는 ‘야핏 사이클’이다. 실내 사이클을 연동해 운동하는 점은 ‘클래스101 짐’과 유사하다. 다만 목표를 달성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 동기부여 요소를 더했다.

야나두는 연내 홈트레이닝 강의만 500여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100명 이상 전문강사 강의를 구성할 계획이다. 야나두 측은 “운동은 공부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며 “영어공부 플랫폼에서 쌓은 동기부여 요소를 홈트레이닝에도 응용해 시장을 선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나두 '야핏 사이클' 이미지 /사진제공=야나두
야나두 '야핏 사이클' 이미지 /사진제공=야나두
실시간 운동수업에 특화한 전문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라피티는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 단위로 실시간 온라인 운동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8월 첫 시범서비스 이후 2주 만에 약 1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현재 개설된 수업은 헬스, 요가 등 오프라인에서 인기 있는 운동이다.

신민섭 라피티 대표는 “헬스부터 필라테스, 요가, 명상, 춤까지 어디서든 바로 실시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 비대면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트 시장 성공모델 美 펠론톤, '홈트계 넷플릭스'


펠로톤 운동 이미지 /사진=펠로톤 홈페이지
펠로톤 운동 이미지 /사진=펠로톤 홈페이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비대면 홈트 시장은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피트니스앱 시장규모는 2018년 24억달러(약 3조원)에서 2026년 209억달러(약 25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사이클 등 홈트레이닝 구독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펠로톤은 '홈트계 넷플릭스'로 불린다. 맞춤형 운동기구와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구독자는 지난해 초 40만명에서 올해 3월 88만명, 6월 140만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최근 분기(4~6월)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2% 늘어난 6억7100만달러(약 7772억원)를 기록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