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독감백신 접종' 10대·70대 사망…맞아도 안 맞아도 "두렵다"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9,587
  • 2020.10.20 14:3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부가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감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의료진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포장을 뜯고 있다. 2020.10.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부가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감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의료진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포장을 뜯고 있다. 2020.10.13. myjs@newsis.com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문제로 홍역을 치른 정부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이번에는 사망 사고라는 심각한 부작용 이슈에 휘말렸다.

아직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독감 백신을 둘러싼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에는 불신을 넘어 공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 의심 사례 2건 발생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1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19. mspark@newsis.com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78)씨가 숨진채 쓰러져 있는 상태로 이웃주민에게 발견됐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가 발견된 백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독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인천 지역 17세 남자 고등학생은 지난 14일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접종용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16일 사망했다. 사망한 학생이 맞은 백신은 신성약품이 조달한 물량이지만, 논란을 빚은 상온 노출 백신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2명이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소를 통해 개별 연락을 취한 뒤 모두 이상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같은 제조번호 백신을 접종한 전체 인원 8만2668명 중에서는 3명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에 대해 “17세 청소년 사망원인 및 예방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로 설명드릴 내용이 현재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미 맞았는데 어쩌나” 시민들 불안감 호소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0.1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0.19. mspark@newsis.com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신고는 모두 353건(유료 124건·무료 229건)이다. 국소 반응(붓기 등) 98건, 알레르기 99건, 발열 79건, 신경계(열성 경련 등) 7건, 기타 69건이며 청소년 사망 사례가 1건 포함됐다.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80건이다. 주로 국소반응(32건), 발열(17건), 알레르기(12건), 두통·근육통(6건), 복통·구토(4건), 기타(9건)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 같은 부작용 역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구체적인 관련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시민들로서는 겨울철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계획했다가 연달아 터져 나오는 사고로 공포감만 커지고 있다. 사망 사례까지 나오자 ‘코로나19 보다 두렵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독감백신 접종 사망’ 글에는 “접종이 두렵다”, “접종을 미뤄야겠다”. “올해는 맞지 말아야 겠다”, “이미 맞았는데 어떡하다”, “괜히 맞았다”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과 부작용의 연관성을 조사해 불안감을 불식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사망 신고 사례는 아직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동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상 소견이 없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