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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박은빈 "'스토브리그'→'브람스' 호평, 칭찬에 목마를때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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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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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은빈에게 지난 20일 종영한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하 '브 람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브람스'에서, 박은빈은 자신과 동갑인 채송아 역할을 만나 함께 20대를 마무리했다.

꿈과 현실의 사이, 흔들리는 사랑 사이에서 상처받고 이를 극복하는 채송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은빈은 위태롭고 혼란스럽지만, 그럼에도 반짝였던 청춘인 채송아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면서 유의미한 청춘기록을 남겼다.

아역배우로 출발해 '청춘시대'(2016), '이판사판'(2017), '스토브리그'(2019)를 거쳐 '브람스'(2020)까지 다채로운 색의 성장극을 쓴 박은빈의 이야기다.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마무리하는 종영소감은.

▶4월부터 촬영해서 6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생각을 해보면 20대에 했던 작품들 끝마칠 때 어떤 이유에서든 눈물이 난 것 같다. 그동안의 작품과 비교해도 정말 좋은 팀을 만났다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운 추억이 가득해서 분명히 끝나면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났다. (웃음)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기분좋은 긴장감도 있었고 책임감이 막중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끝나고 나니 무사히 잘 마쳤다는 안도감이 더 들었다. 내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던 작품이었고, 아쉽기 는 하지만 잘 끝마친 우리 모두에게 기쁜 웃음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울지 않았다.

-(인터뷰일 기준)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결말에 대한 생각은.

▶해피엔딩이다. 마지막회 대본을 보고 작가님에게 고생 많으셨다고 연락을 드렸다. 사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찍은 분량이 많았는데 방송 시간에 맞추면서 편집된 신도 많았다. 흐름상 편집이 된 부분도 있었지만 아쉽게 못 본 장면들도 있었다. 그래서 본방송에서 어떻게 결말이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여운이 강하게 남은 엔딩이었다.

-사실 음악, 특히 클래식 소재를 어렵고 낯설게 생각하는 시청자도 있어서 작품을 선택할 때 흥행 면에서 걱정한 부분은 없었나.

▶지금까지 내가 고민했던 작품 중에 가장 다른 결의 작품이기는 했다. 조용하고 잔잔한 호수 위에 돌멩이를 던지는 것 같은 작품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확신을 갖는 게 필요했다. 주변의 조언도 구했는데 20대 청춘만이 아닌,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은 시대에 우리 드라마처럼 서정적이고 예쁜 이야기가 잘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이 작품이 더욱 좋아졌다.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올해 '스토브리그'가 워낙 인기가 많았다 보니 완전히 다른 인물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고민되지 않았나.

▶캐릭터가 비슷했다면 어떻게 차별점을 둘 수 있을까 고민했을텐데, 딱 봐도 너무 다른 인물이어서 연기하기는 편했다. 연기했던 걸로 따지면 채송아에 가깝게 살았던 터라 이번에 편한 옷을 입었다는 생각을 했다. 양극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편해졌고, 분출하는 연기를 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내 연기생활을 평가했을 때 연기의 폭을 넓힌 도전이었던 것 같다.

-두 드라마에서 잘 해냈다는 호평이 많다.

▶헤헤. 기분이 좋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 잘 한다는 소리 듣는게 참 좋은 건데, 칭찬에 목 말라 있었을 때여서 감사했다.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 뉴스1

-'스토브리그'의 이세영과 채송아, 둘 중 박은빈은 누구에게 가까운가.

▶이세영처럼 바른 말 하는 것도 내 모습 중 하나이지만, 잔을 던지거나 그런 것은 없다.(웃음) 채송아는 상대방의 마음을 너무 먼저 배려한 나머지 자신의 상처를 방관하기도 하지 않나. 어릴 때라면 내가 채송아랑 비슷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송아만큼은 답답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 사이 어딘가 즈음에 있다.

-2연속 흥행에 대한 생각은.

▶흥행을 엄청 기대하고 임했던 작품은 아니지만 반응으로 봤을 떄 재미있게 봐준 분들이 많다는 게 작품을 하고 되게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N인터뷰】②에 계속>

배우 박은빈/나무엑터스 제공 &copy;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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