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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명→640명 성장비결, 中企 '비대면DNA'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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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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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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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 전문업체 프레시지는 2016년 창업 이후 4년 만에 정직원 수가 5명에서 640명으로 늘고, 올해 매출은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모든 장소'를 공략한 결과다. 프레시지는 앞으로 국내 유명 맛집인 백년가게의 음식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들도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사진=뉴시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사진=뉴시스
행사에 참여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프레리지'를 수차례 언급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은 하나의 화두가 됐다"며 "올해 가장 성장한 분야가 비대면이고, 특히 중소기업들이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중소기업 민간단체인 김기문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생산·소비에서 커다란 변화 맞고있다"며 비대면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첫 걸을 뗀 협의회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이라는 용어도 정립해 법적 뼈대를 갖추고 이들을 위한 육성정책과 관련 기본법 제정에 협력한다. 기존 중소기업이 비대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올해 8월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비대면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정부는 3년 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자 지원 예산과 정책을 관리하도록 했다. 국·내외 판로·금융지원 등도 뒷받침 될 방침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올해 8월 중기부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상반기 벤처·창업 투자금 1조6495억 원 중 46.6%는 비대면 분야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무인 배달서비스 △인터넷 교육 등 다양한 비대면 사업분야와 기업이 생기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여섯번째부터)이 21일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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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여섯번째부터)이 21일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비대면 중소기업 우수업체 국산 화상회의·교육 프로그램 플랫폼 기업인 구루미와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기업인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는 온라인으로 이날 협의회에 참여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비대면 중소기업에 대한 벤처 투자와 보증확대는 물론,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준다면 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도 비대면 중소기업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초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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