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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광석 우리은행장 / 사진제공=우리은행 |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권 행장은 이날 오후 5시20분 서울 마포 스타트업 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우리은행 부행장 등 임원 5명이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파다.
권 행장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은행연합회장 선임 절차를 논의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이사회 소속 9개 은행 은행장(권 행장 제외)들, 유관 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사회 뒤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의 만찬 간담회가 예정됐다. 연합회장 선임건 외에도 여러 금융권 이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우리은행 임원 중 일부가 외부행사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원 5명이 24~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뒤 임원 전원과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직원들 중에선 아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1본사, 2본사와 마포구 상암센터에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25일 오후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 26일에는 본사 문을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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