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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7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공립 대안교육기관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내년 3월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공립 대안교육기관이 조치원읍 세종교육원 인근 공원부지에 들어선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지속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교육원 인근 공원부지에 공립 대안교육기관을 설립,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립 대안교육기관은 총사업비 113억원(국비 30억원 포함)을 들여 조치원읍 세종교육원 인근 공원부지 4925㎡의 터에 건축면적 3570㎡,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건물에는 본관동과 대안교과동, 실습동, 가정형 위(Wee)센터가 자리한다.
설립 규모는 중·고등학교 각 학교 급별 학년당 1학급 10명으로 모두 6학급 6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통합 설치하는 가정용 Wee센터에서는 남·여학생 각 12명씩 모두 24명을 수용할 기숙사도 운영한다.
이 교육기관에는 교과 교사와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를 비롯해 생활지도사, 기숙사 사감, 영양사, 조리 종사원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세종교육 철학으로 추진하는 만큼 공립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고민이 깊은 아이들에게 많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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