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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 "손흥민, 득점왕 경쟁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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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 "손흥민, 득점왕 경쟁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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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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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8?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토트넘의 최전방에서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둘의 콤비는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며 "레드냅 전 감독 역시 득점왕 유력 후보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레드냅 전 감독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EPL에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스리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 역시 환상적인 조합"이라며 "둘은 이타적이며 항상 팀을 위해 뛰고 있다. 둘 모두 시즌 종료 시 득점 랭킹 상위권에 위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냅 전 감독의 전망대로 손흥민은 시즌 초반 득점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6경기에서 8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쟁 중이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이 주춤한 사이 손흥민이 그를 추월했다.

레드냅 전 감독은 지난 6일 이적 시장이 마무리 된 뒤 "토트넘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라며 "공격진을 보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이 있다"며 "토트넘은 상대팀에게 충분히 공포감을 줄 수 있는 팀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어느 팀을 만나도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토트넘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레드냅 전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한 바 있다. 당시 래드냅 감독 지휘 아래 토트넘은 2008-09시즌 리그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9-10시즌 리그 4위를 마크하며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2009-10시즌에는 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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