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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 정지원 유력,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 연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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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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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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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손보협회 내달 2일 3차 회추위서 최종 후보 결정, 서울보증은 내달 10일 면접심사..15일 전후 이사회서 선임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제공=한국거래소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제공=한국거래소
차기 손해보험협회장과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가 업계의 뜨거운 관심사인 가운데 유력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서을보증은 김상택 현 사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 추천을 받은 진 전 원장은 최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측에 후보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내달 2일 열릴 3차 회추위에서는 정 이사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4명의 후보 중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진 전 원장이 행시 28회로 27회인 정지원 이사장보다 한 기수 아래인데 선후배 간 협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가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전 원장이 마다했지만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교통정리론’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진 전 원장이 후보에서 빠지면서 차기 손보협회장은 정 이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한다. 정 이사장은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다양한 인맥이 있으며 여당 인사들과도 두루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을 둘러싼 이슈나 특수형태종사자(특수고용직) 노동3권 보장,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제공 등 민감한 현안을 처리할 ‘실무형’ 협회장 후보로 평가한다.

서울보증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내달 5일까지 5명의 차기 사장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실시한 후 10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후보를 내정해 15일 전후로 이사회를 연다. 정확한 이사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사회를 통해 내정된 대표이사는 다음달 중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지난 28일 마감된 서울보증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모에는 5명의 금융권 전현직 인사가 지원했다. 김 사장을 비롯해 김광남 예금보험공사 전 부사장, 서태종·유광열 금융감독원 전 수석부원장, 강병세 SGI신용정보 대표 등이다.

현직인 김 사장은 2017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1998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
보험의 합병으로 서울보증이 설립된 이래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김 사장은 서울보증에서 30년 이상 업무를 수행하며 속속들이 꿰뚫고 있기 때문에 실무에 있어서는 경쟁자가 마땅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 법학과 출신으로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일찌감치 하마평에 오른 유 전 부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유 전 부원장은 서 전 부원장과 같이 금융위원회를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경우다. 외부 인사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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