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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아이가 바라본 요리하는 아빠 모습이 이랬다. 설거지까지 다 하니 부엌이 반짝 거렸다. 덕분에 밤늦게 퇴근한 엄마는 편히 잠자리에 들었다. 행복한 가족은, 모두 편안히 꿈나라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이 꿈꾸는 '성평등'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3세 이하 아이들이 낸 글·그림 작품 58점을 선정했다. 아이들 눈으로 바라본 세상엔 아쉬운 것도, 바라는 것도 많았다.
몇몇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땐 세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맘으로. 기사에 담긴 건 더 나은 작품이어서는 아니다. 혹여나 싶어 언급한다.
남녀 누구나 운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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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녹색어머니회에 아빠가 왔으니, 녹색 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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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직업에 '성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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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제 꿈은 군인이에요, 여군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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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남자도 양산 쓰고 등 따갑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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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엄마의 쉬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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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색은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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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예삐'는 남자 강아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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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남자도 봉숭아물 들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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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더 큰 그릇도 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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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여자도 많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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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남녀 구분 없이 맞들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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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기자의 말
안녕하세요, 기사 작성한 남형도 기자입니다.
아이들이 글과 그림에 꾹꾹,
얼마나 맘을 담았는지 잘 느껴지시지요.
어린 맘에 상처 받지 않게, 좋은 글로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형도 기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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