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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1조2997억…'모바일·화웨이' 특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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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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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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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1조2997억…'모바일·화웨이' 특수 영향
SK하이닉스 (118,500원 상승1000 -0.8%)가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 모바일 수요와 함께 화웨이 특수에 힘입어 올 3분기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4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8조1288억원, 영업이익 1조29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9%, 175% 늘었다. 당초 시장 평균 전망치였던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2452억원도 넘어서는 좋은 성적이다.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세지만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실적을 떠받쳤다. 특히 지난 9월 미국 상무부의 제재 직전 중국 화웨이의 메모리 긴급 주문 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D램의 경우 서버 고객의 수요 부진에도 모바일과 그래픽 신규 수요와 일부 컨슈머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 덕분에 출하량이 지난 2분기보다 4% 늘었다. 다만 서버 D램의 가격 약세 흐름으로 ASP(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도 모바일향 제품과 신규 게임콘솔향 SSD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보다 출하량이 9% 늘었지만 서버향 제품의 가격하락으로 ASP는 10%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가격하락에도 3분기 영업이익률로 16%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지켰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PC향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LPDDR5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동시에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uMCP(멀티칩 패키지) 시장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올 3분기 다소 고전했던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HBM 제품 판매를 극대화해 서버 D램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3분기에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128단 기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는 이석희 CEO(최고경영자·사장)가 직접 참석해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와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SSD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한 만큼 D램과 낸드플래시간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출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가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최근 'RE100'에 가입해 2050년까지 소비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 중 HDD 스토리지가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되면 41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약 4조2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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