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예산안 3조2626억원 의회 제출…경제·사회 구조변화 중점

창원시는 2021년 예산안 3조2626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및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2021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3조2626억원으로 올해 3조2091억원보다 1.67%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6866억원으로 449억원(1.70%) 늘고, 특별회계는 5760억원으로 86억원(1.52%)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국·도비보조금 1조734억원, 지방세 수입 7779억원, 세외수입 4698억원, 지방교부세 5367억원, 조정교부금 1156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492억원, 지방채 400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배분은 일반공공행정 1308억원(4.87%), 공공질서 및 안전 481억원(1.79%), 교육 387억원(1.44%), 문화및관광 1935억원(7.20%), 환경 1440억원(5.36%), 사회복지 1조 1145억원(41.48%), 보건 368억원(1.37%), 농림해양수산 1366억원(5.08%),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159억원(4.31%), 교통및물류 1592억원(5.92%), 국토및지역개발 1036억원(3.86%), 예비비 200억원(0.74%), 인건비 등 기타 4448억원(16.56%)이다.

주요투자 유형별로는 자생적 지역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일자리 사업에 609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일자리 15개 사업에 28억원, 재취업자 일자리 4개 사업에 76억원, 지역공동체·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13개 사업에 505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사업 32억원, 창원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및 운영 2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55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 42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연금,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 노인돌봄서비스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3837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280억원, 보육지원 2399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59억원, 학교 급식비 지원 250억원, 가칭 북면1고 건립지원비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44억원 등도 반영됐다.

수소산업 113억원, 스마트산단 조성 사업 135억원, 방위산업육성 32억원,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 29억원, IT/SW 산업육성에 13억원을 편성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13억원,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양덕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2억원, 재난대응 통합 플랫폼 구축 7억원 등 재난 예방 투자를 강화했다.

기후변화대응 사업 15억,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대기관리사업 67억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50억원,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구매지원 79억원, 방역소독사업 등 감염병 관리사업 28억원, 국가예방접종사업 104억원을 편성했다.

창원형 공공 데이터리움 구축 10억원, 공공시설 온택트 예약 시스템 3억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16억원, 도심 생활공간 생태숲 조성 33억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 262억원, 4차산업 선도 청년 인재 양성 36억원도 포함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 76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 497억원, 충무·구암·소계 도시재생 뉴딜 140억원, 어촌뉴딜300 224억원, 사파지구 도시개발 100억원, 여좌지구 도시개발 84억원 등 지역 개발 사업비도 예산안에 들어갔다.

허성무 시장은 “재정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체감 활력증진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역발전을 촉진할 현안들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00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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