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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항공 "비행기 타려면 '백신 접종인증서'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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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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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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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CEO "백신이 국제여행 필수품 될 것"

앨런 조이스 콴타스 CEO/사진=AFP
앨런 조이스 콴타스 CEO/사진=AFP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가 자사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코로나19(COVID-19)백신 접종 인증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앨런 조이스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백신이 국제여행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이스 CEO는 호주 채널9에 "국제 여행객을 위해 약관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다른 항공사들도 해당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승객에겐 항공기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대형 항공사는 콴타스가 처음이다.

CNN은 "지난 2주 동안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회사들의 백신 낭보에 국제여행업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예비 승객들의 건강상태를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스위스 비영리기구(NGO)인 커먼스프로젝트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와 함께 디지털 건강 인증서인 '커먼패스'(Common Pass)를 개발했다. 지난달 8일부터 뉴욕과 런던 노선, 홍콩-싱가포르 노선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국제항공운송협회(LATA)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재개를 위한 '건강 인증서' 개발에 착수했다. LATA는 영국항공 소유주 IAG와 함께 건강이용권을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ATA의 의료고문인 데이비드 파월은 "특히 호주와 같이 바이러스 유병률이 낮은 지역에선 각국 여행자들에게 건강 상태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들 건강 상태에 대한 검증 가능한 정보를 가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니 더글라서 에티하드 CEO 역시 지난 9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승객들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건강비자를 인증하면 항공업계가 위기에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사실상 내년 중반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광범위하게 보급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공항 테스트가 여행 재개를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봤다.

유럽 항공사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과 관련해 국제표준이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세계 여행에 대한 진단 표준을 설정하고, 이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지젯은 백신 접종 인증서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IAG와 버진 애틀랜틱, 라이언에어 등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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