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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CEO도 '백신효능' 발표 직후 주식 팔아 20억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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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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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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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8일(현지시간) 코로나 19 백신 1차 임상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매서추세츠주 모더나 본사의 모습. 2020.05.19./사진=[케임브리지=AP/뉴시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8일(현지시간) 코로나 19 백신 1차 임상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매서추세츠주 모더나 본사의 모습. 2020.05.19./사진=[케임브리지=AP/뉴시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뒤 주가가 오르자 곧바로 주식을 매각했다. 규모는 20억 원에 달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CEO가 지난 18~19일 1만9000주의 자사 주식을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방셀 CEO는 174만달러(약 19억3000만원)를 현금화했다.

지난 15일 자사 백신 후보물질이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94.5%의 예방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챙긴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지난주 10% 이상 급등했고, 이날도 2.5% 상승했다.

방셀 CEO의 주식 처분은 SEC의 '10b5-1'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10b5-1'은 상장기업의 내부자가 보유한 주식을 정해진 가격이나 날짜를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화이자 앨버트 불라 CEO 역시 자사 백신 후보물질이 3상에서 90%의 유효성을 보였다고 발표한 당일인 9일 560만달러(약 62억원) 상당의 화이자 주식을 팔았다.

불라 CEO가 가진 주식은 '10b5-1' 규정에 따라 미리 설정해 놓은 가격인 41.94달러에 주가가 도달해 매각이 이뤄졌다. 이 가격은 52주 최고가인 41.99달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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