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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도 수능시험 본다"…수능 D-7,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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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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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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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과 시기가 겹치면서 수능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교육당국은 수험생 안전을 지키고 확산 위험을 막는 등 수능을 안정적으로 치러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부터 전국 고교·수능 시험장 학교 원격수업 돌입


26일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들은 원격수업에 돌입하고 시험장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수능 방역 준비에 들어갔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지난주부터 일찌감치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이 다니는 주요 대형 학원들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학원들이 대면 수업을 중단한다.

교육부는 수능 1주 전부터 학원과 교습소에는 대면 교습 자제를, 그리고 수험생에게는 학원과 교습소의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민 모두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잠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 힘만으로는 49만여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다"며 "국민 모두 도와주셔야만 수능 방역에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중학교도 수능 시험을 3일 앞둔 오는 30일부터 수능 시험일까지 사흘 동안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수능 감독관 인력과 추가 시험장이 필요해 중학교 교사들도 상당수 감독관으로 나가고 시험장으로 쓰이는 중학교도 많아진 것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책상 칸막이가 설치되고 있다. 2020.11.26/뉴스1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책상 칸막이가 설치되고 있다. 2020.11.26/뉴스1



확진·자가격리 수험생도 응시 가능…교육당국 지원책 만반 준비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대규모 감염 사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고시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이 나왔지만 수능의 경우 확진 수험생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다.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자가격리 수험생들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장을 충분히 확보했다. 올해 전체 수능 시험실은 3만3000여개로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대비 58%포인트 늘었다. 시험감독 등 인력은 작년보다 30%포인트 늘어나 12만여명이 투입된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120명과 자가격리자 38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실이 마련된 상태다. 확진 수험생은 전국 29개 거점 병원에 마련된 병상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확진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자도 수능 전까지 격리 해제되지 않을 경우 수능 당일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자신이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 받았을 경우에는 관할 교육청에 반드시 알리고 보건소에도 본인이 수능 지원자임을 밝혀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수능 하루 전인 다음달 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 결과를 당일에 받을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합의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가격리 중인 고교생은 모두 1151명이다.

교육 당국은 수능 당일엔 현장 관리반을 운영해 격리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수험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격리·확진 통보 이후 행동요령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고3·N수생, 마지막 스퍼트…외부활동 자제


고3, 재수생 등 수험생들은 수능 1주일 앞두고 학습에 막판 집중력을 쏟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응해 외부활동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컨디션 악화는 물론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제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 일정과 상황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학습과 생활을 '수능형'으로 만들고,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마스크 착용·가림막 설치 등 예년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부터 전국 고등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면서 남은 일주일을 집에서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생활리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안 해본 것에 적응하는 것이 올해는 핵심"이라며 "남은 기간 적응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쓰고 공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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