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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버전 원스토어 출시…네이버·카카오도 비대면 혁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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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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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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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 원스토어, 네이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세션발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의 성장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의 성장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모바일에 이어 PC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앱마켓의 종속성을 탈피하는 대안 모바일마켓으로 위상을 공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PC에서도 원스토어를 이용해 모바일 게임 설치부터 이용, 결제까지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조만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PC버전 원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의 앱다운로드 플랫폼 기능과 앱플레이어(모바일 버전 게임 앱을 PC에서 구동시키는 프로그램) 기능을 탑재한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PC버전 원스토어에서는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등록된 모든 모바일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게임 앱을 원스토어에 내장된 앱 플레이어를 통해 스마트폰 환경과 동일하게 구동할 수 있게 된다. 각종 스포츠게임이나 그래픽앱들을 PC 사용자환경에서 보다 정교하게 동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계정에 연동된 안드로이드 앱이나 애플 계정에 연동된 iOS 앱도 구동돼 사실상 이용자들이 구글이나 애플이 요구하는 인앱 결제 방식에 꼭 따르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 대표는 “요즘 게임 유저들은 모바일 게임을 PC 화면에서 즐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아예 게임사들도 모바일 게임의 PC 버전을 출시하기도 한다”며 “이런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발사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전체 모바일 앱 생태계와 (앱마켓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앱에 대해 자사 인앱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앱마켓에 입점할 수 없게 하고, 일방적으로 결제 매출 30% 수수료를 떼가는 구조는 잘못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인앱 결제 적용 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수수료도 20%로 낮췄다. 이 대표는 “이 결과, 원스토어에도 입점한 기업들은 매출이 20%, 수익은 27%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상위 30개 앱 중 원스토어에 동시 입점한 앱 수도 2018년 1분기 3개에서 최근 13개까지 늘었다.

원스토어는 지난달 월 500만원 이하 매출을 내는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인앱 결제 수수료율을 기존의 절반인 10%만 부과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월 기준 혜택 업체가 약 600개로 집계되고 앱 숫자도 2000여개나 된다”며 “이런 방침이 조금이라도 앱 생태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사람 말 알아듣는 AI', 카카오 '더 편한 업무용 메신저'로 비대면 서비스 확장의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하정우 네이버 AI리더가 '생활속에서 만나는 AI,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하정우 네이버 AI리더가 '생활속에서 만나는 AI,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날 세션에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카카오는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의 차별점을 각각 부각하며 코로나19 확산을 위기가 아닌 또다른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리더는 "슈퍼컴퓨터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도입해 GPT-3 규모의 인공지능(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GPT-3는 딥러닝을 이용해 인간다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자기회귀 언어모델로, 알파고 이후 세계 최고의 AI로 평가받는다. GPT-3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은 보다 자연스러운 언어처리가 가능해 AI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단, 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뿐 아니라 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하 리더는 "GPT-3는 굉장히 오랜 시간 학습이 필요한만큼 엄청난 컴퓨팅 리소스와 데이터가 필요해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리더는 이어 AI가 사람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정의했다. 그는 "네이버는 검색으로 출발해 동영상, 결제, 웹툰, 메신저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선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리더는 이날 하 리더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들을 소개하는 한편,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돕기 위한 AI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ME와 창작자가 AI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훨씬 더 큰 가치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SME와 창작자가 네이버 서비스내에서 새 가치를 만들며 성장할 수 있는 툴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현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차장 "카카오워크, 사용성·안전성 최대 강점"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마현규 그랩 대표가 '카카오워크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마현규 그랩 대표가 '카카오워크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마현규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차장은 업무용 메신저로서 카카오워크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마 차장은 스타트업 '파트너'의 대표로 2017년 업무용 협업플랫폼 '그랩'을 개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매각했고 이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했다. 마 차장은 "카카오톡 사용자환경(UI)에서 가져온 익숙한 사용성은 카카오워크만의 경쟁력"이라며 "카카오워크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용 메신저 기능에 맞게 만들어진 최적의 업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카카오워크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비슷한 인터페이스(화면)를 갖추면서 새로운 서비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성 세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강점이다. 업무용이라는 목적에 맞게 메시지마다 누가 읽고 읽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새로 초대된 사람에겐 자동으로 이전 대화가 공유되고 불필요한 인원은 채팅방에서 내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 차장은 카카오워크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언어인식 모델도 주목했다. 카카오워크 내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궁금증이 생기면 AI '캐스퍼'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채팅창에 "캐스퍼 현재 환율이 어때?" 등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연어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마 차장은 "모든 대화방에 카카오i와 연결된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다양한 정보에 대한 질문이 가능하다"며 "향후 캐스퍼와 사내 정보 포털 검색을 연결하면 휴가제도 등 사내 정보에 대한 답변도 얻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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