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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수도권 접근성 좋아 토지 거래량↑…떠오르는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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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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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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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경기불황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자들이 토지로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원주시청
사진제공=원주시청

현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들의 핵심 내용은 대출 규제, 전매제한 강화, 조정대상지역 확대 등 주택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투기 세력을 막는다는 것으로, 이제 아파트 투자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오피스텔 투자 또한 수익형 투자로 시세차익보다는 월세 수익이 목적이기 때문에 월세가 크게 오르기는 쉽지 않은데다 공실의 위험이 있고, 고액 자산가들이 유망 투자처로 꼽았던 빌딩, 상가 투자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공실 및 상권 활성화 등의 문제로 투자 위험성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들은 안전성 있는 토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토지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고,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월별 토지 거래량이 1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 상반기 전국 토지가격은 1.72% 상승했다고 밝혔다.

토지는 부동산 투자 시장의 옥석으로 떠오르며 서울 거주자들이 타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는 ‘원정투자’ 현상을 일으켰다. 지난 7월 서울 거주자가 서울 이외 지역 순수 토지를 매입한 경우는 10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원주시는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뚫려 강원도 원주시가 아닌 ‘경기도 원주시’라고 불릴 만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강원도 전체 토지 매매 거래량은 총 2만742필지로, 이 중 서울·기타 지역 거주민의 거래량이 전체 44.47%에 달했다.

원주시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는 중부 내륙의 최대 물류 관문이다. 우리나라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까지 개통하면서 인천공항에서 90분, 서울(강남)에서 5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고 사실상 복선화가 확정된 여주∼원주 철도의 타당성 재조사 기간을 단축해 임기 내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원 시장은 부론산업단지의 국가산단 및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이 기업 이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주 부론산단은 2018년 8월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국가산단은 총 1600억원이 투입돼 약 100만㎡ 규모로 추진된다. 여기에 혁신도시 반경 20㎞ 이내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상당한 수혜를 입게 됐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에는 부론산단을 비롯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 등이 포함됐다.

원 시장은 "국내외 기업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이전하면 최대 40%의 용지 매입비, 최대 24%의 설비 투자비를 이전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라며 "기업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면서 투자 수요 또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순호그룹 배순호 대표는 “토지 투자 시 살펴봐야 할 여러 가지 조건 중 지자체장의 성향도 중요한데, 원주시 원창묵 시장은 공약이행률이 높아 3선 시장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원주시 발전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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