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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는 척 음담패설, 외모평가"…서울대입구역 '통화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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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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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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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 1
/사진 = 뉴스 1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일대에서 통화를 하는 척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음담패설을 하는 남성에 대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2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수상한 통화를 하는 남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전 8시~9시 사이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통화하는 척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외모를 평가하거나, 자신의 성 경험을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이런 피해를 입었다며 신고한 여성은 3명으로 드러났다. 지구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남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현재 사건은 관악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 피해자는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에게 상담까지 받았으나, 정식 신고는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검거돼도 현행법상 처벌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행 중인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만일 위반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혹은 구류에 갈음하는 과료를 물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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