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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만원 티파니 팔찌도 카톡 선물" 카카오, 명품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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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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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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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온라인 플랫폼 강자로 부상한 카카오, 스몰 럭셔리에서 초고가 명품까지 제품군 확대

"830만원 티파니 팔찌도 카톡 선물" 카카오, 명품 시장 정조준
카카오(KAKAO)가 명품 브랜드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온라인 명품 플랫폼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몽블랑, 젠틀몬스터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시키며 '명품 쇼핑의 강자'로 떠올랐다.

1일 글로벌 명품 보석 하우스 티파니앤코(Tiffany&Co)는 국내 최대 모바일 기프팅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아직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지 않는데 카카오톡 온라인몰에 정식 입점했다는 점에서 이번 입점은 명품업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티파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베스트셀러 제품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 ‘티파니 T1 뱅글’, ‘티파니 키 펜던트 등 총 6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입점시켰다. 가격대는 100만원대서 800만원대로 고가 제품도 들어갔다.

지난달 23일에는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카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고 4일에는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입점했다. 7월에는 샤넬 뷰티가 공식 입점해 샤넬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명품 화장품 테마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시킬 때만 해도 화장품, 향수, 지갑 등 '스몰 럭셔리' 제품이 인기였는데 올 들어 고가의 가방, 쥬얼리로 품목이 확대되면서 카톡 선물하기의 명품 플랫폼으로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커머스의 상반기 명품 패션·잡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스몰 럭셔리부터 하이엔드급 명품까지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카카오커머스가 지향하는 시장은 매스티지(대중적인 명품) 및 럭셔리 시장"이라고 밝혔다. 명품은 패션업계에서도 온라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영역으로 현재도 온라인 구매율이 50% 이하로 추정된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커머스는 매스티지 및 럭셔리 시장 선점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다른 업체가 따라오기 힘든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명품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 덕분에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은 2022년까지 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19년 8월 명품 화장품 테마를 신설한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올해 2월 '명품선물'로 테마를 확장해 지갑, 핸드백, 주얼리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대 중이다. 올 들어 카톡을 통한 '명품 선물하기'가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나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카오커머스는 기프팅 커머스를 넘어,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특히 명품 가방의 경우 명품 브랜드의 직접 입점보다는 백화점 편집샵 또는 병행수입 제품이 주로 유통되고 있어, 티파니처럼 브랜드 직접 유치를 통해 온라인 명품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특히 10월 정식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카카오쇼핑라이브'가 핵심 마케팅 채널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보증권 추정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를 통한 명품 거래액은 2016년 203억원에 2017년 371억원, 2018년 572억원, 2019년 115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전망치)는 2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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