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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창업조력자' 수자원公, 물산업 '스타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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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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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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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창업조력자' 수자원公, 물산업 '스타트업' 키운다
"600여개 스타트업의 고성장을 촉진해 5년 내 5개의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을 배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최근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펀드에 1000억원을 투입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매칭 출자와 민간 출자금까지 포함해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사는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융·복합 등 하이테크 기반의 혁신형 물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전 세계 하이테크 물산업 신시장은 새로운 수요와 신기술 발전 등이 맞물려 2040년엔 연간 1000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공사는 지난 2017년 오픈플랫폼 형태의 물산업 육성 전담조직인 ‘물산업플랫폼센터’를 열었다.

공사가 보유한 모든 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하고, 기술연구가 필요한 기업에 맞춤형 연구도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400개의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대전에서 전시된 혁신과제(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대전에서 전시된 혁신과제(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든든한 창업조력자로 나선 공사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올 3월 창업한 위플랫은 공사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위플랫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쉽게 누수를 찾을 수 있는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위플랫은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4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 2020 P4G 파트너십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업 선정, 2020 그린뉴딜 에코톤 대상 선정 등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사에서 23년을 근무한 물분야 전문가인 차상훈 위플랫 대표는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가 평등한 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달엔 환경부와 함께 '2020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전은 창의적이고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물기술을 발굴해 물산업을 확대하고, 혁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사장은 "물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 연계 및 세계 시장으로 확산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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