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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에 멸종위기 검은목두루미 2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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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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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지로 이동 중 휴식 위해 잠시 중간기착

최근 신안 압해도에서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발견됐다,(신안군 제공)© 뉴스1
최근 신안 압해도에서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발견됐다,(신안군 제공)© 뉴스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내에서 희귀하게 관찰되는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압해도에서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검은목두루미는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부터 시베리아 콜미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 남유럽,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 북부, 중국, 한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로 찾아오며, 10월 하순에서 3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주로 하구, 논 등 습지에서 서식하며 흑두루미,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월동하는 경우가 많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451호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국내에서는 철원, 파주, 천수만, 순천만에서 관찰되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는 10마리 미만으로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는 종이다.

신안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신안 압해도 논 습지에서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발견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월동지로 이동 중 휴식을 위해 잠시 중간기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은목두루미가 겨울내 월동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 압해도에는 멸종위기Ⅰ급 황새와 저어새, Ⅱ급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저어새가 도래해 월동 중이며, 지난 겨울에는 흑두루미 100여 개체가 압해도를 찾아 날아들었다.

생물권보전지역인 압해도 갯벌은 1만여 개체의 다양한 도요·물떼새들이 번식과 월동을 위해 대규모로 찾아오는 지역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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