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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오성홍기…中 '창어5호' 표본 2kg 한꺼번에 들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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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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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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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홍기를 내건 창어5호/사진=중국국가항천국
오성홍기를 내건 창어5호/사진=중국국가항천국
중국의 무인 달탐사선 ‘창어 5호’가 달의 흙과 암석 등을 채취하고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창어5호 이륙기가 3일 오후 11시 10분(현지 시각) 수집한 표본 약 2kg을 싣고 달 궤도에 대기 중인 귀환선을 향해 날아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륙기는 약 3일후 귀환선과 도킹한 뒤 초속 11km로 38만km를 이동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을 시도하며, 이달 16~17일 사이 중순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쓰쯔왕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창어5호는 달 북위 40도 ‘몽스 륌케르’ 화산언덕에 무사히 안착 한 뒤 19시간 동안 달 지표와 2m 이상 지하에 위치한 흙·암석 등을 모아 진공 포장 작업을 마친 상태다.

창어5호는 달에서 이륙하기 전 달에 남겨놓을 착륙기 부분에 가로 200cm, 세로 90cm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펼쳐 보이며 중국의 ‘우주 굴기’를 과시했다.

창어5호가 수집한 표본 2kg은 구소련이 과거 3차례에 걸쳐 가져온 흙의 양(330g) 보다 많으며, 이는 달의 화산활동 등 가장 최근에 일어난 지질학적 변화, 태양활동 등에 대한 정보 등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어5호가 무사히 돌아오면 중국은 미국, 소련에 이어 달 토양을 지구로 가져온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이는 구소련의 우주 탐사선인 ‘루나 24호’가 지난 1976년 달에서 토양을 가져온 이후 44년 만이다.

중국은 이번 달 표본을 베이징뿐만 아니라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의 고향인 후난성에 보내 보관할 예정이다. 마오 전 주석이 생전에 ‘가장 높은 하늘에 올라 달도 딸 수 있다’는 표현이 들어간 문학작품을 지은바 있고, 창어5호가 이를 실현한 만큼 이를 보내 그를 기린다는 취지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월 인류 처음으로 탐사선 창어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켰고, 지난 7월 자국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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