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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휩쓴 세상…'사랑의 김장'도 꽁꽁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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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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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 행사 대신 취약 계층 직접 전달 참여단체·김장김치 물량 15%가량 감소

지난 2018년 12월 4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 News1 박영래 기자
지난 2018년 12월 4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 News1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매년 연말 진행되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도 꽁꽁 얼어붙었다.

기업과 단체 등에서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함께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누던 훈훈한 모습은 사라졌다.

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아차와 광주도시공사 등 25개 단체에서 35톤가량을 취약계층에 전달한 반면 올해는 20개 단체에 30톤 수준으로 최소 1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

대표적인 김장 나눔행사인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2014년 첫 개막한 김장대전은 겨울철 온정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기업과 단체 관계자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궈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그동안 매년 12월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명인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해 행사에는 1만1000여명이 참여했고, 김장 접수물량만 143t(8억400만원)에 달했다. 택배 주문량 역시 2043건으로 전년 1110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올해는 현장에서 참가자들 수백명이 김장김치를 버무린 뒤 시식하는 체험 행사 대신에 완제품의 김치를 공장에서 공수, 취약 계층의 가정으로 배달하거나 현장 증정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의 참가 방식도 달라진다.

김치 명인의 지도 아래 절임배추와 양념을 직접 버무리며 김장하는 현장 체험 행사에서 재료만 제공받은 뒤 가정에서 김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현장에서 진행하는 체험 행사를 줄이는 대신에 김장한 김치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반 참가자분을 위한 별도의 텐트를 설치, 김장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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