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닷새째 상승…장중 2750선 돌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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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11포인트(0.37%) 오른 2741.56을 기록 중이다. 장중 2754.01을 터치해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개인이 홀로 4735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3689억원, 외국인이 10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 은행, 기계, 보험이 1%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종이목재가 2%대 강세고 의약품, 전기전자는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빅2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각각 1%, 2%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도 1%대 강세다. LG화학 (373,500원 ▲500 +0.13%)과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1%대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첫 상장한 명신산업 (14,570원 ▲100 +0.69%)은 '따상(시초가 2배+상한가, 160%)'를 기록했다가 현재는 상한가가 풀려 28.46%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는 6500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5포인트(0.05%) 오른 914.5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62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40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좀더 우세하다. 특히 오락문화가 2%대 하락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등이 1%대 약세다. 통신장비와 유통, 통신서비스는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르는 종목이 좀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2%대 오르고 있고 씨젠 (21,900원 0.00%)과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 알테오젠 (173,700원 0.00%), 케이엠더블유 (14,640원 ▲150 +1.04%)는 3~4%대 강세다.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은 5%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