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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파는 미숫가루·참기름, '맛' 보고 살 수 있게 만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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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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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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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아임쇼핑' 매장 /사진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부산역 '아임쇼핑' 매장 /사진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1970년부터 대를 이어 운영돼온 부산의전통방앗간 대현상회는 올해 초 미숫가루, 참기름 등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온라인 마켓 입점만으로는 판매량을 늘리는 게 쉽지 않았다. 식품 특성상 온라인으로 맛과 효능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신규 매장을 개설하거나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입점시키는 일도 쉽지 않았다.

대현상회는 중소기업제품 판매 전문매장인 부산역 '아임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부산역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시식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한아름 대현상회 실장은 "정책매장에서 시식 등 이벤트를 진행해 제품 입소문을 낼 수 있었다"며 "매장 판매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까지 늘어나는 등 입점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부산역,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운영되는 아임쇼핑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체험매장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아임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정책매장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중기유통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지만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일정 수준의 제품경험과 대면서비스를 제공할 오프라인 거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체험시킬 수 없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로를 확대시키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는 소비자들의 체험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반응조사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임쇼핑이 실시간으로 소비자 반응을 제공해 기업이 향후 제품보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기유통센터는 해당 데이터가 기업의 중장기적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아임쇼핑과 대형유통채널과의 연계지원을 확대해 매장입점의 직접적인 판매증대 효과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임쇼핑은 지난달(11월)에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행복한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연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는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형유통채널에 직접 입점할 기획도 제공했다.

아임쇼핑 입점은 중기유통센터 아임스타즈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신청받고 있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만의 이점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아임쇼핑 사업의 취지"라며 "중기유통센터의 다양한 오프라인 판매 노하우를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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