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잇따라…초등학생도 마스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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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우누리, 용인의소반생산자단체, 생활개선회용인시연합회가 백군기 시장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업에서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성금과 물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 협동조합인 용인도우누리는 이날 시장실을 방문해 백군기 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서계현 용인도우누리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가공제품 9개 생산자단체인 ‘용인의 소반 생산자단체’도 백 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생활개선회 용인시연합회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20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 처인구 역삼동에서는 발전협의회가 180만원 상당의 방역용 마스크 1만5000장을 기탁했다. 이 물품들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기흥구 영덕1동에서는 소화초등학교 조민혁 어린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5만원 상당의 방역용 마스크 100장을 맡겼다. 영덕1동은 마스크를 한부모가정 2곳에 각 50장씩 전달했다.

수지구 죽전1동에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10명에게 동 예치금으로 마련한 20만원 상당의 방한용 외투를 한 벌씩 지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활동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 어린아이부터 기업들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시는 기탁 받은 성금과 물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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