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본업이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연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3분기부터 회복하고 있는 광고 수익은 4분기부터 콘텐츠형 광고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 도입한 모바일 배너, VOD(주문형비디오) 중간 광고 등 신규 광고 상품 등 효과가 반영되며 올해 4분기 광모 부문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9월 포문을 연 라이브커머스 사업도 2021년부터 광고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아프리카TV 플랫폼 매출의 지속 성장과 광고 회복을 반영해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3.9%, 27.2% 상향조정했다.
특히 플랫폼과 디지털 광고, 더 나아가 라이브커머스라는 강점을 모두 갖췄는데도 PER(주가수익비율)은 2018~2019년 평균 22배보다 낮은 16배(2020년 예상 실적 기준), 12배(2021년 예상 실적 기준)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이 확실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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