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뽑은 크리스마스마켓 모델은 '슬의생' 김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AI(인공지능)가 올해 마지막 대규모 할인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에 어울리는 모델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아역배우 김준을 선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모델로 스타트업 '코어닷투데이'의 AI 프로그램을 통해 김준(7)을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코어닷투데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서 AI 분야의 방송 콘텐츠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모델 선정에는 순수성(천진난만), 해학성(익살), 참신성(개성있는) 등 홍보 모델의 키워드와 아역 배우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 간의 유사성과 적합도가 고려됐다. 모델로 선정된 김준은 TV, 틱톡 챌린지, 각종 전광판 광고 등을통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홍보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맞아 중기부는 틱톡 챌린지와 다양한 착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에 산타마스크를 쓴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글을 게시한 참여자에게 아이패드를 비롯한 각종 경품을 지급한다.


특히 국민을 위해 헌신한 지역 의료진에게 산타마스크와 머그컵, 초콜렛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의료진 산타 덕분에’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제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는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위메프, 11번가, 네이버, 롯데, 카카오커머스, GRIP, 티몬 등 민간 협업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인증이나 댓글 이벤트 등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국민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크리스마스마켓 제품 100선’ 기획전과 함께 12월 10~28일 매일 1개 제품에 대해 초특가 할인(99%) 행사’를 실시한다. 신규가입 회원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워치, 에어팟 프로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G마켓, 쿠팡, 인터파크 등 16개 주요 민간온라인몰과 스타트업인아이디어스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각 쇼핑몰은 소상공인 전용관을 구성해 최대 40% 할인 판매전을 연다.

공영쇼핑, 홈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크리스마스주간 성수기를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다. 가까운 동네시장에서는 농산물과 먹거리 등을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통해 배송비 무료로 2시간 내 받아볼 수 있다.

권역별 주요 전통시장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지역대표 음식, 특산물등을 배송비 무료와 함께, 최대 30% 할인과 이용객 대상의 경품 추첨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네슈퍼는 산지 직거래와 공동 구매를 통해 감귤, 사과, 단감 등 농산물은 최대 40%을 할인하고, 세제 및 생활용품 등 30여종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2020 K-MAS 라이브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에 동행하는 가운데, 국민 모두 산타가 돼 위로와 희망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