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서 'K방역·바이오·소비재 특별전' 개막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10일 베트남 호치민시 탄빈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0 베트남 K방역·바이오 및 소비재전이 열렸다. /사진제공=글로벌비즈익시비션이벤트

한국 K-방역·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2020 베트남 K방역·바이오 및 소비재 해외특별전'이 9일 베트남 호치민시 탄빈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에는 국내 방역·의료 및 소비재 분야 50여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마스크, 방호복, 비대면 체온감지기, 손소독기, 전신소독기, 살균소득기 등 K방역 품목과 의료용침대, 치아교정장치, 항균필름,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의료제품을 주로 전시한다. 이 밖에도 화장품과 블라인드 등의 소비재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부스 외에도 영어와 베트남어로 구축한 온라인박람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 주관사인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의 이승훈 대표는 "한국의 K방역 제품에 대한 베트남 바이어들의 관심이 커서 화상으로 열리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중 K방역, 바이오, K뷰티 3가지 세션으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한국방역시스템 성공사례에 맞춰 베트남에 적용가능한 방역시스템을 제안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글로벌 바이오시장 동향, 백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코이코에서는 글로벌 뷰티시장 동향과 한국 신제품 동향를 주제로 열린다.

한편 이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해외 특별전은 K방역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련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이벤트, 인터페어스, 메쎄이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이 공동주관하고, 베트남상공회의소가 후원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