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KTX 열차, 안전하게 좌석지정하고 타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사진=트립닷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KTX·ITX·무궁화 열차 등 기차 예매시 소비자가 직접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트립닷컴의 좌석지정 서비스는 한 명의 사용자가 한 번의 예약으로 여러 승객의 좌석을 함께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KTX 1등석, 2등석 등 열차 내 다양한 등급의 좌석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기차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던 트립닷컴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대중교통 이용에서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OTA 중에선 트립닷컴이 유일하게 제공한다.

트립닷컴은 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전용 서비스인 레츠코레일을 제외하고 2018년 OTA 최초로 KTX 승차권 예약 상품을 판매한 이후 기차 예매 대표 플랫폼 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최근 내국인을 중심으로 트립닷컴 기차표 예약 서비스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고객들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보다 안전"이라며 "고객들의 안전한 여정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여행사인 트립닷컴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많은 분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