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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주호영에 "수준 이하 막말…공업용 미싱 보낸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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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주호영에 "수준 이하 막말…공업용 미싱 보낸다"…왜?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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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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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뉴시스)
국회 정보위원장인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공업용 미싱'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주 원내대표의 수준 이하의 막말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공업용 미싱을 선물로 보낸다"며 '수신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라고 적힌 공업용 미싱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는 '미싱으로 입을 꿰매고 싶다'는 세간의 속어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정치권에서는 '미싱 발언'으로 막말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은 1998년 지방선거 당시 "거짓말 잘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꿰매야 한다"고 말해 형법상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주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역대급 막말'이라며 "어떤 헌법적 법률적 위반 사실도 없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사면 대상 운운하는 금도 넘는 발언에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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