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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종 이전 대안 '기상청+3개기관'…대전 득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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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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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등 4개 기관 1185명…직원수는 별 차이 없어 기업인들 "지역경제 파급력 등 감안하면 엄청난 손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박영순 의원 등 대전지역 정치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절차 중단을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박영순 의원 등 대전지역 정치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절차 중단을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기상청과 함께 3개 기관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기업인들 사이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등을 감안하면 엄청난 손실이라는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관간 정원만 놓고 보면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 각각 이전에 따른 실질적 득실을 종합해 보면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이란 여론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기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기관으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대전 이전이 내정 상태로 전해진다.

세종으로 이전하는 중기부 정원은 499명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까지 포함하면 1000명이 대전을 떠나는 셈이다.

현재 대전 이전이 논의 중인 기상청과 그 외 3개 기관의 인원수를 합하면 1185명이다.

기상청과 함께 대전에 오게될 3개 소속기관(수치모델링 센터, 기상레이더센터,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정원 619명과 나머지 원 단위 3개 기관을 합한 인원수다.

시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경우 기상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동반 이전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에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 시 지역경제는 물론 기상산업 동반성장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의 경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 산림복지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에 완공 예정인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안에 한국임업진흥원 6개 본부 중 2개 본부가 내려오면서 한국임업진흥원의 대전 이전을 시가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학연 기관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전에 최대 132개가 밀집해 있어 에너지기술 경쟁력 확보에 유리함을 꼽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한다해도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 이전에 따라 오고가는 기관의 총 직원수 등 단순 숫자만 비교하면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 관련 공무원과 민원인 등 중기부를 찾는 숫자까지 감안하면 중기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타격일 수 밖에 없다는 게 경제인들의 주장이다.

특히 중기부의 대전 소재 시 대전시와 지역 중소 및 벤처기업들이 보이지 않게 수혜(?)를 받았던 것까지 고려할 경우 세종시 이전에 따른 내적 손실은 엄청나다는 지적이다.

한 중소기업인은 "직원 등 단순 숫자상으로만 비교하면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과 기상청 등 4개 기관의 대전 이전에 따른 득실차는 커 보이지 않겠지만, 그동안 중기부가 지역에 대한 배려와 접근성에 따른 손익 등을 감안하면 내적인 손실은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집권여당을 밀어준 결과가 이 정도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이는 대전을 홀대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한편, 2009년 12월 31일 설립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산업의 진흥발전과 기상정보의 활용 촉진 및 유통을 지원하는 기상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2년 1월 26일 설립된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임업목재 이용 분야의 연구 개발성과의 실용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산림청 산하 위탁집행형 준 정부기관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가에너지 연구개발을 기획평가관리를 하는 곳으로 2009년 5월 4일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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