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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뉴스1 |
이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형 성범죄의 온상은 민주당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파렴치한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그 귀책으로 국민세금 838억원을 들여 이번 보궐선거가 예정돼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보궐선거의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공천하지 않는다는 당헌·당규를 개정해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점, '박원순 성범죄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명명한 점 등을 비판한 것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오죽하면 박 전 서울시장 사건의 피해자가 신상털이, 마녀사냥이 심해지면서 '제가 왜 숨어서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민주당이 대답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무관용 조치'와 '2차 피해 방지 위한 즉각 조치'를 재차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비겁한 침묵으로 현실을 회피하면 안 된다"며 "피해 사실을 유출하고 2차 피해를 가한 남인순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가 첫 단추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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