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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버려진 갓난아기 구한 美 택배기사…"내 생애 최고의 배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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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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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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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후안 카를로스 플로레스. 페이스북 캡처.
택배기사 후안 카를로스 플로레스.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강도에 의해 도로변에 버려져있던 갓난아기가 택배기사의 도움으로 다시 엄마를 찾게 된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택배기사로 일하던 후안 카를로스 플로레스는 이날 업무를 하던 도중 길가에서 위태롭게 방치돼있는 어린 아기를 발견했다.

생후 5개월이었던 아기는 주택가 이면도로 가장자리에서 차량의 유아용 안전 좌석에 매인 채 꼼짝도 못하고 있어 지나가는 차량에 의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즉시 인근의 주택에 아기를 데리고 가 잠시 봐줄 것을 부탁했고 이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마침 엄마의 신고로 아기를 찾고 있던 경찰은 바로 달려왔으며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아기와 재회했다.

조사 결과 엄마는 앞서 강도에게 차량을 도둑맞았고 차량 안에 있던 아기가 강도에 의해 도로에 버려진 것.

인근 감시카메라를 보면 아기는 이날 아침부터 도롯가에 있었으며, 플로레스가 차를 세우기 전 여러 차량이 지나갔으나 아무도 멈춰서 아기를 구하지 않았다.

플로레스는 "아기 가까이 갔을 때 울컥했다. 아기가 홀로 길에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휴스턴 경찰 당국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플로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던 작년 택배기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플로레스는 "수천 건의 소포를 배달했지만 이번 택배가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지금의 직업을 가진 이후 경험한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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