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 5명…패키지 관광객 일행 4명 중 3명 감염

뉴스1 제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1명 증가한 8만556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21명(해외유입 3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37명(해외 4명), 서울 179명(해외 6명), 부산 28명, 충남 28명, 경북 22명(해외 1명), 인천 16명(해외 1명), 충북 16명(해외 1명), 광주 12명(해외 4명), 대전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 5명(해외 1명), 제주 5명, 강원 3명(해외 1명), 전남 4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제주 관광을 한 관광객 일행 4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명(제주 549~553번)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549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14일 제주에 거주하는 또 다른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도했으며, 16일 서울 동거 가족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입도 후 가족의 집에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550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34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551번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이 확진자는 자신을 포함해 일행 4명이 6~8일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제주를 여행하던 중 일행 1명(538번 확진자)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미각 소실과 코막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 패키지 여행 일행 4명 중 3명(538.542.551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가족인 552.55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입도한 관광객이다. 제주 여행 중 17일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가족의 확진으로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552번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553번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9명(중랑구 확진자 1명, 용산구 확진자 1명 포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