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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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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플레 우려"

머니투데이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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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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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실물경제와 자산가격 움직임 간 괴리 등 금융안정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염려가 상존한다"며 "코로나19(COVID-19) 위기로 인한 더딘 회복 속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민안전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추진현황과 주요 농축산물 가격동향 등을 점검했다.

김용범 차관은 "도로·철도·공항·하천 등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 등 기술을 접목한 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며 "2025년까지 총 14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축산물 가격동향에 대해선 "설 이후 농축수산물 가격은 사과와 배 등에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란 등 일부 품목 강세가 여전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2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빈도가 줄어들고 민간기업 계란가공품 수입도 확대되면서 계란수급 및 가격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신선란 2400만개 추가 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통관·유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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