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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LNG 화물창 국산화 본격 착수…현대중 등 14개 기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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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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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 구축한 ‘LNG선 종합 실증설비’ © News1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 구축한 ‘LNG선 종합 실증설비’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국내 최대의 선박 건조기반을 갖춘 울산시가 친환경 LNG선박의 한국형 화물창 제작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상황실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Δ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에 관한 사항 Δ친환경선박용 엘엔지(LNG) 화물창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 Δ기반구축 및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선박용 화물창은 –163℃의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한 천연가스가 온도 상승으로 인해 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로, 현재는 프랑스 GTT가 핵심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한 척의 LNG선을 건조할 때마다 해당 기업에 100억원 정도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환경규제와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ETS)로 L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LNG 수송과 저장, 보급을 위한 LNG화물창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산자부는 2월중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구축 과제를 전국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해당 사업 유치에 착수한 울산시는 2021년 정부예산에 사업비 20억원을 반영해 사업부지 확보와 건축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시는 사업 선정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에 '극저온 단열 시스템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LNG화물창 국산화에 성공해 기술료 지급비용을 절감하고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 보다 기술 우위를 유지해 나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규제와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해 왔다"며 "이번에도 친환경 LNG선박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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