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코로나 백신 수송·보관 등 안전관리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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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공급됨에 따라 경남경찰청이 수송과 유통, 보관, 안전관리 지원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경찰특공대가 양산 부산대병원을 순찰 중인 모습.(경남경찰청 제공)2021.2.24. ©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공급됨에 따라 경남경찰청이 수송과 유통, 보관, 안전관리 지원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백신 수송일정이 도내 18개 시·군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경우를 대비 권역접종센터는 도경찰청, 지역접종센터는 각 경찰서에서 에스코트를 담당한다.

영남권 백신 접종 중추 시설인 양산 부산대병원에 경찰특공대를 사전 배치했으며, 백신탈취 시도를 비롯한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테러 예방활동도 벌인다.

경찰특공대는 지난 22일 양산 부산대병원 사전답사를 통해 유사시 예상 침투로 파악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백신이 공급되는 시점을 전·후해 특공대를 배치하고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각 지역접종센터의 질서유지를 위해 핫라인을 개설하고 순찰강화, 신속한 112신고 대응 및 상황에 따라 상설경찰력까지 배치한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수송·유통·보관·안전관리를 위해 경찰특공대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백신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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