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日 정규 앨범으로 오리콘→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0일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을 발표한 가운데, 쾌조의 앨범 판매 실적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음악 차트에서 대기록을 쓰며 4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일본 레코드사에 따르면 '스틸 드리밍'은 지난 21일 기준 일본에서 12만7000여 장이 팔렸다. 이 앨범은 국내에서도 4700여 장 팔렸고, 한국과 일본 이외 국가에서 7만4000여 장 판매되며 총 2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발매 직후부터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7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스틸 드리밍'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27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73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로 140위,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로 자체 최고 기록인 25위에 오른 데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팝 아티스트 사상 두 번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2주년을 앞두고 방탄소년단의 성장 행보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10일, 원테이크 라이브 영상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에 출연해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일본어 버전과 '스틸 드리밍' 수록곡이자 일본 TV 애니메이션 '월드 트리거' 시즌2의 주제곡 '포스'(Force)를 열창했다. 해당 영상은 24일 기준 각각 260만('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170만('포스')을 넘겼다. 공개 직후 일본 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월6일 두 번째 팬라이브 '2021 TXT 팬라이브 샤인 X 투게더(SHINE X TOGETHER)'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