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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보채서'…아빠에게 맞아 응급실 실려간 생후 3개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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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보채서'…아빠에게 맞아 응급실 실려간 생후 3개월 아기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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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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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자이너 / 사진=이지혜 디자이너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때려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용산구에 사는 A씨(42)를 아동복지법상 신체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자택에서 생후 3개월된 아들이 울고 보챈다며 얼굴, 가슴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고 전해졌다.

A씨는 멍이 든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자 직접 119에 신고했고, 신고 직후 아들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이송 중 구급대원이 학대로 판단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들은 당일 응급실로 실려갔고 현재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1일 혜화경찰서에 접수됐다가 13세 미만 아동학대 관련 사건은 지방경찰청 전담팀이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당일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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