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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스타일 고민 한번에 '싹둑'…미용업계 '무신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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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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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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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심건우, 이태훈 드리머리 공동대표 "자신에게 맞는 좋은 미용사와 연결에 초점"

심건우(왼쪽), 이태훈 드리머리 공동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심건우(왼쪽), 이태훈 드리머리 공동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요즘 유행하는 머리 스타일은 전부 모았습니다."

드리머리는 미용 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이다. 미용사(헤어 디자이너)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온·오프라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한다. 편리한 예약서비스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에게 가장 잘 맞는 미용사를 연결해 만족할 수 있는 '인생머리'를 찾아준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심건우·이태훈 드리머리 공동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기존 카카오·네이버 등 대형 IT업체들이 놓친 이용자 중심의 사업모델로 미용업계 틈새시장을 공략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리머리는 실제 미용실을 다녀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에 집중했다. '유명 미용실'을 찾는 것보다 '좋은 미용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들의 사진후기와 미용사들이 직접 올린 모델 포트폴리오를 본 이후 가장 원하는 스타일을 시술한 미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기존 대형 IT업체들이 내놓은 미용 플랫폼은 대부분 쉽게 미용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 개선에 머물러 있다"며 "반면 드리머리는 미용실 단위가 아닌 개별 미용사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데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 핵심수요는 예약이 불편하다는 게 아니라 원하는 머리스타일을 쉽게 찾고 싶다는 지점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2019년 7월 처음 내놓은 웹서비스는 3개월만에 누적 방문자가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서비스 공급자인 미용업계에서도 반향이 컸다. 개인 브랜드를 원하는 'MZ세대' 젊은 미용사와 1인 미용실 등 순식간에 1000명 넘게 가입했다. 글로벌 브랜드인 '로레알'은 먼저 프로모션 협업을 제안했다.

플랫폼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윤민창의투자, 씨엔티테크 등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았다. 투자·지원에 힘입어 기존 웹서비스를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해 이달 10일 선보였다.



신규 서비스 고도화…커뮤니티형 종합 플랫폼 목표


머리스타일 고민 한번에 '싹둑'…미용업계 '무신사' 떴다
모바일앱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가진단표(체크리스트) 등 매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머리 길이, 모발 상태·유형, 두피상태, 염색 여부 등 사전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또 커트·펌·염색 등 시술 종류에 따른 적정가격, 내 위치 기준 탐색범위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내 위치에서 반경 1㎞ 안에 커트는 3만원, 펌은 15만원 이내로 가능한 디자이너를 찾아주는 식이다. 해당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모델시술' 기능도 넣었다. 자기 포트폴리오를 늘리려는 미용사와 할인된 가격으로 시술을 받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파고든 기능이다. 이용자는 초상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일반 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받는다. 맞춤형 '시술노트'로 내 과거 이용내역(뷰티 히스토리)부터 맞춤 관리법 등 각종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드리머리는 올해 서비스 외연 확장에 주력, 등록 미용사 수를 8000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커뮤니티형 종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심 대표는 "이용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패션업계 '무신사'나 '지그재그' 서비스를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요즘 힙한 스타일은 다 찾을 수 있는 미용업계 첫 커뮤니티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왼쪽), 심건우 드리머리 공동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태훈(왼쪽), 심건우 드리머리 공동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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