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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HMM경영진추천위원회'…배재훈 사장 재신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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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HMM경영진추천위원회'…배재훈 사장 재신임되나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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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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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 / 사진제공=HMM
HMM(옛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오는 5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경추위)'를 열고 차기 CEO(최고경영자) 추천 절차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회사 창립 후 최대 실적을 이끈 배재훈 사장의 재신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4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가 5일 열릴 예정"이라며 "서면결의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취임한 배 사장의 임기는 오는 27일까지다.

경추위가 새로운 인사를 CEO로 추천할 가능성도 있지만, 적자에 시달렸던 HMM의 흑자전환을 이끄는 등 배 사장이 취임 후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배 사장은 2019년 3월 산은 등이 참여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HMM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경추위는 대형 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하는 등 물류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내부 출신 대신 외부 출신인 배 사장을 추천했다.


배 사장 취임 후 HMM은 빠르게 정상화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1조원에 가까운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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