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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등으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 1명, 제천 1명, 영동 2명, 진천 2명, 음성 1명 등 모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선 닭 가공업체에 근무하는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되며 가공업체발 누적 감염자 수는 25명으로 늘었다.
20대 외국인은 1차 전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천에선 선행 확진자 직장 동료인 50대 외국인도 이날 확진자가 됐다. 전날까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고 동거인은 1명이다.
음성 유리가공업체에 근무하는 30대 외국인 근로자도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내국인이 1명이고 외국인이 17명이다.
이날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는 전날 인후통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영동에서는 20대 외국인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우주베키스탄에서 온 유학생으로 모두 무증상이었다.
도는 지난 3일부터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 1만37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청주에선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30대(충북 1843번)가 확진됐다. 무증상이었고 동거인은 없다.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한 제천의 60대(충북 184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대는 전날 오한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47명으로, 전날까지 58명이 사망했고 1628명이 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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