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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외도 의심하자 저수지 물속으로 차 몰아 익사시킨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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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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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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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말다툼 도중 남편이 외도를 의심하자 격분해 저수지 물속으로 차를 몰았다가 혼자 살아남은 아내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7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김세용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2월11일 오후 9시56분쯤 SUV 자동차를 운전하다 평택의 한 저수지로 돌진해 동승한 남편을 익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A씨는 "술을 마셨으니 데리러 와 달라"는 남편의 연락을 받고 차를 몰고 나갔다. 이후 남편이 약속 장소에 30분 늦게 도착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외도를 의심하며 추궁하자 A씨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저수지로 차를 모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미필적 고의로 인정되는 사안"이라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하지만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동기 등을 판단하면 남편의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특별한 원한이 아닌 한 순간의 격분을 참지 못해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유족들의 선처 요청도 있다"며 "미필적 고의는 인정하되 확정적인 고의로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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