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 5명 등 12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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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서구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부산 3327~3338번) 발생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333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연제구·금정구·서구 각 2명, 해운대구 1명, 5명은 아직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서구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에서 환자 3명, 직원 1명, 보호자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병원 누계 확진자는 12명(환자 9명, 직원 2명, 보호자 1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퇴원 환자 39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추가 현장 조사를 실시해 코호트 격리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1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7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추가로 이날 오전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후반 환자 1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11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산에서는 201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3명이다.

부산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2만6298명이다. 접종률은 43.5%다.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27명이다. 이들은 모두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의 경증 증세를 보였다.

아직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지역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모두 25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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