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모으는 동시에 불리려면 "적금보단 배당주 장기투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36세에 조기은퇴해 제주에서 '파이어족'으로 살아가는 제이슨의 목돈 마련 꿀팁 요약!

(상세 내용은 상단 영상을 참고하세요)

하나.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대기업에 다니지 않아서", "금수저가 아니어서", "결혼하고 자녀도 있어서", "리스크가 불안해서" 등 여러 이유로 원하는 만큼의 자산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실천으로 옮기는 게 첫걸음이다.

둘. 버는 것보다 쓰는 게 중요하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다니면 목돈 마련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월 84만원씩 1년간 저축이 가능하다면 연 1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월 167만원씩 1년을 모으면 연 2000만원이 된다. 월급의 50~60% 이상은 저축하는 꾸준함으로 목돈을 만들자.

셋. 예금, 적금만 하지 말고 저축과 재테크를 병행해야 한다.

저금리 시대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는 근로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를 훨씬 능가한다. 월급만 모아서는 종잣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기 어렵다. 예·적금 대신 은행 배당주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이자보다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안전자산인 달러나 유로화 자산에 투자하거나 ETF를 선별해 지속 매입하는 방식으로 저축과 재테크를 병행하자.

넷. 재테크도 제대로 공부하고 해야 한다.

자산이 불어나는 원리와 과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모르는 분야임에도 추천을 받아 무작정 투자해선 안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스스로 학습하고 이해한 후 원칙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 인생은 길고 재테크는 단 몇 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장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