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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코비박 개발진 만난다…SK바이오사이언스 이어 백신 만드나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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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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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박세연 기자 =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이 2020년 4월 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열린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1/뉴스1
(용인=뉴스1) 박세연 기자 =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이 2020년 4월 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열린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1/뉴스1
러시아 코로나19(COVID-19) 백신 '코비박' 개발팀이 GC녹십자를 방문한다. GC녹십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업이 될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방한하는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Chumakov Institute) 연구진이 국내 체류 기간 중 GC녹십자 (127,200원 ▼1,300 -1.01%)를 방문한다. GC녹십자와 코비박 위탁생산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는 코비박을 개발한 러시아 연구소다.

오는 20일 방한하는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 관계자들은 1박2일 자가격리를 거쳐 오는 23일 GC녹십자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GC녹십자의 백신 생산설비에 대한 평가가 우호적일 경우 비교적 빠르게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선 녹십자와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 간 계약이 순조로울 경우 계약 조건 조율, 기술이전, 설비 확보 등 과정을 통해 올 하반기 코비박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계약과 관련한 내용을 협의 중으로 성사될 경우 연간 1억 도즈 이상의 코비박 위탁생산을 GC녹십자가 담당할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 관계자들이 GC녹십자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은 불활성화 백신의 일종으로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스푸트니크V', '에피박'에 이어 러시아 정부에서 공식 사용을 승인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GC녹십자는 앞서 국제민간기구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사전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GC녹십자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공급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백신 제조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GC녹십자에 대한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선 GC녹십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는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을 앞두고 GC녹십자 등 백신이나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는 양상이다.

GC녹십자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협업하고 있는 쎌마테라퓨틱스 (6,410원 0.00%)뿐 아니라 한미약품 (306,500원 ▼3,500 -1.13%) 역시 꾸준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1월 한미약품은 mRNA 및 DNA 백신을 위탁생산 할 수 있는 시설 기반의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5,000원 ▼3,000 -0.38%)는 백신은 아니지만 미국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탁생산 하고 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생산 계약 급증은 이례적 이벤트지만, 글로벌 제약사 및 신규 바이오 기술 기업의 위탁생산 비중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실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역량을 갖춘 기업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초저온으로 유통해야 하는 모더나나 화이자의 mRNA 백신의 경우 더욱 기술적 난이도가 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자체적인 세포 배양 기술을 토대로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항원합성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을 맡게 된 것"이라며 "GC녹십자는 국내 대표적 백신 기업 중 하나로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제조 수요를 고려하면 어떤 식으로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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