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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주식사랑…공직자 배우자, 무려 114개 종목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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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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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종목 114개 '
'3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 '

주식 전문가의 조언이 아니다. 주식을 사랑(?)하는 고위 공직자의 투자 철학이다.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공직자들의 재산에도 '주식'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유명 초우량주 뿐만 아니라 업종과 국가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주식들이 고위공직자 재산내역에 포착됐다. 펀드매니저 못지 않게 수십개 주식을 보유한 '주식수집가'들도 눈에 띄었다.

29일 머니투데이가 '2021년도 재산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배우자는 무려 114개 종목을 보유한 최다 수집가로 나타났다.

모두 국내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었으며 바이오, 제조업, IT,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의 종목이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

해당 종목들의 현재가액(지난해말 기준)은 8464만원. 보유종목수에 비해 금액이 낮은 것은 투자금을 넓게 분산투자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NAVER, SK이노베이션 등 유명주식을 1주만 보유하거나 1종목당 많아도 500주를 넘지 않았다.

오광덕 경기도의원 장녀 또한 36개 종목을 보유했다고 밝혔지만 현재가 총액이 198만원에 그쳤다. 대부분 100주 미만이었고 1주당 수천원대의 저가주식만 골라담았기 때문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배우자도 1220만원어치 주식 35개를 보유한 소액 분산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NAVER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카카오 등 유명주 뿐만 아니라 에이프론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부광약품 등 제약·바이오주 등 다양한 업권에 투자했다.

이밖에도 조인철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의 배우자(85개)를 비롯해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차남(62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배우자(60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배우자(48개) 등 고위공직자 본인보다 가족들의 주식거래가 활발했다.

조인철 경제부시장의 장녀와 차녀는 모두 30~40개 넘는 종목을 보유했는데 국내주식에 올인한 어머니와 달리 엔비디아, 텐센트, 애플 등 해외주식을 함께 담는 차이점을 보였다.

대학교 총장들의 주식사랑도 유별났다. 총장 중에선 이동훈 과기대 총장이 국내주식 39개 종목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권순기 경상대 총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 가족들도 수십개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종갑 한전 사장의 경우 본인(35억3379만원)과 배우자(19억3881만원)를 포함해 5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종목수만 95개에 달했다. 공직자 중 주식투자 귀재로 불리는 김 사장은 일찍이 유망한 해외주식을 매수해 큰 수익을 올려왔다.

김 사장은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테슬라를 782주 뿐만 아니라 △월트디즈니 400주 △지멘스 7339주 등 해외주식이 김 사장의 포트폴리오를 차지했다. 주식투자로만 지난해 2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또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 길리자동차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상조업체인 '푸서우위안'(FuShou Yuan·복수원)도 1만주 넘게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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