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LG폰 만들던 3449명 어떻게…뿔뿔이 흩어지지만 남는다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8,517
  • 2021.04.05 13: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

[LG 스마트폰 철수]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LG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이 넘는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LG전자는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공식화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 뒤, 해당 사업부문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인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2021.4.5/뉴스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LG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이 넘는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LG전자는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공식화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 뒤, 해당 사업부문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인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2021.4.5/뉴스1
LG전자 (156,500원 상승2000 -1.3%)가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력 재배치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오는 7월31일부로 휴대폰 사업을 접지만 직원들은 전원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을 맡아 온 MC사업본부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3449명이다. 이 중 60% 안팎이 연구개발(R&D) 인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이 R&D 인력인데 모바일 사업본부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더 높다"고 말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에도 미래 성장사업 준비를 위한 핵심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한다"고 밝힌 만큼 연구개발 인력의 경우 가전과 전장 등 사내 다른 사업부나 자동차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등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개발 인력 수요 급증 환경을 고려하면 LG전자 입장에서도 핵심 인력을 지키는 게 급선무가 될 수 있다.

비개발 직군의 경우에도 사내 다른 사업본부나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그룹 내 전자·통신 계열사 등의 인력 수요를 감안해 이동 배치될 전망이다. 일부 직원들은 LG폰 기존 고객에 대한 사후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후속 작업을 위해 잔류 혹은 이동 배치돼 관련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당장 6일부터 인력 재배치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전환 대상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개별 인원들의 의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개인의 장기적인 성장 관점에서 효과적인 재배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직원들의 인력 재배치는 휴대폰 사업 철수 결정 이후 사내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직접 휴대폰 사업 전면 재검토 입장을 공개한 것도 매각 혹은 철수 소문이 퍼지면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과 동요가 이어진 탓이었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1번 충전에 800km 주행…'꿈의 베터리' 韓 어디까지 왔나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