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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찍은 신규확진…거리두기 단계 조정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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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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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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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선까지 급증한 8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나타났다. 2021.4.8/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선까지 급증한 8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나타났다. 2021.4.8/뉴스1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가 오는 9일 결정된다. 일간 확진자 수가 늘며 이미 4차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 상태다. 정부는 최근 감염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이날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계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일 신규확진자는 700명을 기록하며 91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2주간) 400명대에서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로 증가했다.

이미 3차 유행을 넘어 4차 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방역 당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현재 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일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거나 1000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는다. 지난해 12월 1000명대에 육박했기 때문에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1000명대도 될 수 있다는 것.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는 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 보면 29일째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에 부합한 상태다.

때문에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도 완화된 거리두기가 최근 확산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있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5일 "2월 중순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확산이 매개가 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며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소규모 증폭돼서 지역 내 유행을 만드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거리두기 상향 필요성에 대해 "현재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이 맞다"며 "적절한 통제가 없으면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환자 발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2월 단계 완화 전 수준의 방역수칙이 새로 적용될 수 있다. 완화 전 단계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였는데 수도권 헬스장,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당시 오후 9시로 현재 10시보다 1시간 앞이었다. 지금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 클럽, 룸살롱 등 전국 유흥업소도 당시에는 집합이 금지였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현 단계와 다름없이 적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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