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신규 조리원 비대면 집합교육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서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신규로 등록한 일반회원 조리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집합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등록시설과 신규 등록시설 간 위생교육 경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관리 차이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의 형태로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해 진행됐던 조리원 방문교육과 동일한 △조리실에서 지켜야 할 개인위생 및 올바른 조리도구 사용방법 △채소 및 과일 소독 방법과 조리기구의 올바른 소독 방법 △식품보관 및 해동방법과 냉장고 보관관리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관리 △무허가·무표시 식품 △원산지 표시방법 및 조리실의 올바른 시설관리와 노로바이러스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박영민 총괄팀장이 교육을 맡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급식소의 조리원들은 "책으로만 볼 때와 달리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어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면서 "그간 미미하게 생각했던 식품원산지에 대해 확실하게 배워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어린이급식소 조리종사자 스스로 급식소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어린이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대상별 비대면 교육의 품질 향상으로 어린이 급식소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중랑구 지역 100인 미만 어린이 시설의 영양·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개소했다. 현재 226개 어린이 시설이 등록해 원장, 교사, 조리원, 어린이, 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